경상남도교육청은 2027년 개교 예정인 신설 학교 4곳의 교명을 최종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경남교육청은 지난 3월 '2026년도 제1회 교명심의위원회'를 열어 교육 공동체의 의견 수렴과 지역적 특색을 고려해 신설 학교 4곳의 교명을 확정했다.
가칭 석금산중학교는 학교가 위치한 '석산·금산·가산' 세 지역을 아우르는 역사적 명칭인 '삼산(三山)'의 정체성을 반영했다. 세 지역 공동체가 화합하며 공감한다는 의미를 담아 '삼산중학교'로 결정했다. 가칭 장평고등학교는 '긴 들판'을 뜻하는 지명인 '장평(長坪)'을 활용해 지역의 역사적 맥락을 이었다.
가칭 신항고등학교는 '진해'와 '신항'이라는 명칭을 사용해 지역적 특색을 선명히 드러냈다. 기존 '진해신항초', '진해신항중'과의 연계성과 통일성을 유지해 '진해신항고'로 결정했다. 가칭 진해나래울학교는 지역명 '진해'에 날개를 뜻하는 '나래', 울타리를 뜻하는 '울'을 결합했다.
경남교육청은 입법 예고와 경상남도립학교 설치 조례 개정 등 행정 절차를 거쳐 오는 7월 중 최종적으로 교명을 확정할 예정이다.
최치용 학교지원과장은 "이번에 선정한 교명에는 지역의 역사와 아이들의 미래를 향한 기대가 담겨 있다"며 "새로운 이름 아래 우리 아이들이 각자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신설 학교 개교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교육청은 지난 2월 신설 학교 4곳의 이름을 공개 모집했으며 지난 3월에는 도민 선호도 조사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