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천시의 한 재활용센터에서 발견된 사람 다리가 병원의 의료 폐기물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인천 연수경찰서는 지난 10일 발견된 사람 왼쪽 다리가 의료용 폐기물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병원에서 치료 중인 한 환자의 신체 일부인지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긴급 유전자 감정을 의뢰한 상태다.
이 신체 일부는 지난 10일 오후 2시 28분쯤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남부권 광역 생활자원회수센터에서 재활용품 선별 작업 중 센터 직원에 의해 발견됐다.
범죄 연관성을 염두에 둔 경찰은 기존 64명 규모의 수사본부에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 38명을 추가 투입해 수사력을 집중했다.
경찰은 국과수 감정 결과를 토대로 '키 161~165㎝ 성인'의 다리인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병원에서 치료 중인 당사자의 신체 일부일 가능성이 높아 국과수를 통해 유전자 대조 중에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