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바다 설계…해경, AI 기반 차세대 함정 시대 연다

18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컨퍼런스 개회사(이원재 장비기술국장). 해경청 제공

해양경찰이 AI와 친환경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함정 개발의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18일 해양경찰청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대한조선학회와 함께 '제7회 차세대 함정발전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급변하는 해양환경과 기술 변화에 대응하고 미래 해양안전 역량 강화를 위한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조선·해양 분야 산·학·연·관 전문가 250여 명이 참석해 차세대 함정 기술과 정책 과제를 공유했다.

특히 AI 기반 첨단 장비와 신형 함정 개발, 친환경 전기추진 기술, 북극항로 시대 대응 전략, K-방산 및 조선산업 수출 연계 방안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컨퍼런스는 해양경찰 함정의 미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대표적인 민·관 기술협력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

2020년 첫 개최 이후 지금까지 1200여 명의 전문가가 참여하고 50여 건의 연구·기술 주제가 발표되는 등 관련 분야의 높은 관심을 받아왔다.

송순석 대한조선학회 편집이사는 "첨단기술과 정책, 산업 간 연계가 미래 해양안전의 핵심"이라며 "해양조선산업의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임재수 해양경찰청 장비기획과장은 "AI와 친환경 기술, 북극항로 대응 등 미래 해양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논의가 이뤄졌다"며 "첨단기술을 현장에 적극 도입해 국민의 생명과 해양주권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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