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5년 충북 물 부족량 연간 6천만 톤 이상 전망"

대청호 전경. 충북도 제공

2035년 충북지역의 물 부족량이 연간 6천만 t 이상에 달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충청북도는 18일 '충청북도 수자원관리계획' 최종 보고회를 열고 2035년까지 추진할 수자원 정책의 목표와 분야별 전략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수자원의 조사·계획과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수립하는 10년 단위 법정 계획이다.  

계획 수립 과정에서 한국수자원공사를 통해 생활·공업·농업용수 수요 등을 분석한 결과 연간 6034만 t의 물이 부족할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전체 예상 부족량의 91.3%에 달하는 5507만 t이 청주시에 집중될 것으로 분석됐다.

충북도 제공

도는 이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용수 확보, 유역 중심의 홍수 대응력 강화, 건강한 하천환경 조성을 3대 정책 방향으로 설정했다.

이에 따라 대청댐 급수 체계 조정과 충북 남부권 광역상수도 개발 등을 통해 기존 수자원의 이용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또 강변여과수와 지하수저류댐 등 대체 수원 개발, 물 재이용 확대, 신규 저수지와 용도폐지 저수지 활용 등도 검토한다.

이 밖에도 홍수 대응 분야에서는 하천 제방 정비와 천변 저류지 설치, 유역 단위 홍수방어 능력 확보 등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하천환경 분야에서는 하수처리장과 가축분뇨처리시설 확충, 완충저류시설과 비점오염 저감시설 확대, 대청호 수변생태벨트 조성 등도 추진한다.

도는 이번 최종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최종 계획을 확정하고 핵심 과제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기후위기로 가뭄과 집중호우의 강도가 커지면서 물 관리의 불확실성도 높아지고 있다"며 "안정적인 용수 공급과 홍수 피해 예방, 하천환경 개선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물관리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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