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 현장 멈추고 말씀으로…전주 예수병원 신앙사경회

'다시 바라본 증언' 주제로 이틀간 진행
성수권 목사·김진호 소장 초청 강연
"선교병원 사명 감당하길" 한목소리

성수권 목사가 전주 예수병원 전직원 신앙사경회에서 말씀을 전하고 있다. 예수병원 제공

전주 예수병원이 임직원들의 신앙을 돌아보고 의료선교 사명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한 '2026 전직원 신앙사경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호남 기독 의료선교 산실로 꼽히는 예수병원은 지난 16일부터 이틀간 본관 예배실에서 'Re:Witness [다시 바라본 증언]'을 주제로 전직원 신앙사경회를 개최했으며 병원 원목실이 주관했다.
 
이번 사경회는 의료 현장에서 일하는 임직원들이 말씀을 통해 신앙을 점검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증인의 정체성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집회는 교대 근무와 병원 업무를 고려해 출근 전과 퇴근 후 시간을 활용해 모두 세 차례 진행됐으며, 매 집회마다 많은 임직원들이 예배실을 가득 메웠다.
 
강사로 나선 성수권 목사(EDI 전도제자훈련원 원장·노크전도운동 대표·동성교회 협동목사)는 일터에서 실천할 수 있는 전도 방법을 소개하며 의료인들이 만나는 환자들에게 복음의 증인이 될 것을 권면했다.
 
예수병원 임직원들이 전직원 신앙사경회에 참석해 예배를 드리고 있다. 예수병원 제공

이어 김진호 소장(버지니아 워싱턴대학교 교수·글로벌 SQ연구소 소장·글로벌 SQ협회장)은 복음을 민족과 열방으로 전하는 '온택트 스마트 전도' 방법론을 소개했다.
 
예수병원 김선중 원목실장은 "생명이 오가는 현장에서 지치기 쉬운 임직원들이 이번 신앙사경회를 통해 위로와 회복을 경험했다"며 "128년 전 선교사들의 헌신으로 세워진 예수병원이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아픈 이웃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치유와 사랑을 전하는 선교병원의 사명을 감당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호남 최초의 근대 의료기관인 전주 예수병원은 매일 아침 전 직원이 함께하는 예배로 하루를 시작하며, 국내외 의료봉사와 신앙 훈련을 통해 기독 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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