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 실패한 김영환 충북지사 "충북선관위 고발까지 검토"

"충북선관위 불공정 문제 심각하게 보고 있다"
퇴임 이후 정치 활동 재개 재차 선언…"목소리 낼 것"
국민의힘, 선거소청 지역에 충북 최종 포함시켜

충북도 제공

재선에 실패한 김영환 충청북도지사가 불공정 선거 주장을 거듭 이어가며 충청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한 고발까지 검토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김 지사는 18일 충북도청 출입기자들과 만나 "충북선관위의 불공정 문제를 심각하게 보고 있다"며 "선관위를 고발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선거 과정에서 주장했던 신용한 당선인의 불법 선거운동과 재산등록 누락 의혹 등을 언급하며 "선관위가 문제를 회피하거나 바로잡지 않았다"며 "이는 선관위의 직무유기와 선거 공정성, 부실 문제와도 연관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선관위가 선거법 위반 의심 사항을 은폐하거나 유보, 무마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선거 무효를 주장하며 선거 소청을 제기한 것에 대해서는 "부정선거론에 동의하지는 않지만 과연 이 상황이 부실관리 만으로 볼 수 있을까 하는 근본적인 의문이 들어 더 들여다 봐야겠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퇴임 이후 지역에서 본격적인 정치 활동에 나서겠다는 의사도 재차 드러냈다. 

그는 "임기가 끝나도 청주에서 거주하면서 정치인으로 일을 시작할 것"이라며 "구독자가 13만 명 남아 있는 김영환TV(유튜브)를 다시 열어 그동안 자제했던 정치적 현안과 충북을 위한 목소리를 내겠다"고 전했다.

차기 도당위원장 도전이나 총선 출마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모두 다 열어 놓고 생각하겠다"면서도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최근 중앙당 명의의 선거소청 지역에 충북을 최종 포함시키고 충청북도지사와 비례대표 도의원 선거 외에도 단양군의 단체장과 지방의원, 비례대표 군의원 등 4개 선거에 대한 소청도 충북선관위에 별로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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