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가 우수 혈통 한우 생산을 늘리기 위해 고능력 한우 정액 9465개를 도내 농가에 무상으로 공급했다고 19일 밝혔다.
공급한 정액은 KPN1885 5465개, KPN1921 4천 개다. 이번 사업은 고능력 암소를 보유한 농가 618호와 저능력 암소 도태에 참여하는 농가 510호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전북도는 우수 유전형질을 지닌 송아지 생산을 확대하고자 고능력 암소 보유 농가에 정액 4765개를 배정했다. 아울러 저능력 암소 도태 농가에는 정액 3300개를 지원했다.
한우 개량은 성장 속도, 육질, 도체중 등 우수한 개체를 지속적으로 선발하고 교배해 생산성을 높이는 사업이다. 우수 혈통 정액을 활용하면 품질이 뛰어난 송아지를 생산할 가능성이 커져 농가 경쟁력 향상에 큰 보탬이 된다.
전북도 축산연구소는 한우개량 전담기관으로 한우 유전자원 수집·보존과 개량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로 한우 정액 직접 생산·공급 체계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
도는 이번 정액 무상 공급이 우수 혈통 보급을 확대하고 농가 경영비를 절감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북도 이해이 축산연구소장은 "이번 정액 무상 공급은 우수 유전형질을 가진 개체를 확대하고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하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고능력 한우 선발과 보급, 저능력 암소 도태, 맞춤형 개량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전북 한우산업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