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가 국방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주관하는 '2026년 국방 AI인재양성사업(군·산·학 협력센터 기반시설 구축 및 운영)'의 주관기관으로 최종 뽑혔다고 19일 밝혔다.
한남대는 오는 2030년까지 5년간 268억 원의 사업비를 받아 전국 5개 국방 AI전환(AX) 거점의 공통 기반시설을 갖추고 운영을 맡는다.
국방부는 18일 부산디자인진흥원에서 제2차 국방데이터 정책모임을 열고 군·산·학 협력센터 사업 추진 착수보고회를 통해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알렸다. 한남대는 우선 1차년도 사업비 100억 원을 받아 전국 5개 거점 안에 군·산·학 협력센터를 세우고 기반시설을 갖추고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한남대가 주관기관으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등 전문기관과 KT, 엠아르오디펜스(MROD) 등 기업과 함께 연합체를 꾸려 진행한다. 협력센터는 서울 용산(합참), 판교(육군), 대전(육군), 양재(공군), 부산(해군·해병대) 등 5곳에 들어서며, 각 거점마다 군별 특화 최첨단 AI 기술을 개발한다.
핵심 기반시설로는 엔비디아 B300 기반의 초고속 GPU서버와 AI 모델을 만들고 내놓고 운영하고 학습시키는 전 과정을 가장 알맞게 다듬는 플랫폼을 마련한다.
한남대는 거점센터의 시설과 체계를 갖추고 운영하는 일은 물론 군·산·학 협의체 운영, 국방 AI 사업 기술 자문, 데이터 미리 손질, 방산기업과 군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생성형 AI 운용자 교육 지원까지 두루 맡는다.
AI와 AX 기반의 군 무기체계 발전이 필요한 상황에서 대학과 기업 등 민간의 우수 기술과 손잡아 실무 역량을 갖춘 국방 AI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길러내겠다는 취지다.
사업 총괄을 맡은 한남대 이준원 교수는 "군의 전문성과 산·학의 기술력을 합친 고도화된 국방 AI 연구·개발·실증 환경을 만들어 미래 인재 육성에 나서겠다"며 "초고속 GPU 서버와 완벽한 망분리 기반시설을 바탕으로 국방 AX를 이끌어갈 최고 수준의 인재를 키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