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박지원에 반박…"내가 연대 깼다? 동의 못해"

"단일화 거부한건 내가 아닌 김용남"
"민주당은 후보내도 문제 없고,
혁신당이 후보내면 연대 깬 것인가"

윤창원 기자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의 "진보세력의 연대를 깬 건 조국"이란 지적에 강한 유감을 나타냈다.

조 대표는 19일 페이스북을 통해 "박 의원께서 6·3 선거와 관련해 '연대를 깬 것은 조국', '조국이 평택을에서 양보하고 사퇴했어야 했다'고 말씀하셨다"며 "이런 평가에는 동의할 수 없다"고 했다.

그는 "혁신당은 6·3 선거에서 세종, 울산, 창원, 김해 등 12군데에서 단일화 또는 후보사퇴를 통해 민주당 후보를 밀어줬다"며 "민주당은 평택을에 후보를 내도 문제가 없고, 혁신당은 후보를 내면 연대를 깬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나는 줄곧 국힘이 승리할 가능성이 있다면 단일화를 해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했다. (반면) 김용남 후보는 단일화를 완전히 거부했다"며 "이런 상황에서 조국이 사퇴해야 한다고 강박하는 것이 온당한 것인가"라고 따졌다.

그러면서 "박 의원 평가대로라면, 2028년 23대 총선 땐 조국혁신당은 후보를 내지 말거나 내더라도 중도 사퇴해야 한다는 말이냐, 그런 일은 절대로 없다"며 "연대와 통합은 다른 당에 대한 존중이 전제되어야 이뤄지지 일방적 양보 강요로는 이뤄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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