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철호가 과거 음주 난동 사건의 전말을 밝히며 당시 행동을 반성하고 현재 2년째 금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철호는 18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 출연해 지난 2022년 소속사 대표 A씨의 집을 찾아가 음주 난동을 벌여 경찰 조사를 받았던 사건에 대해 설명했다.
앞서 그는 2010년 술자리에서 후배 여성을 폭행한 혐의로 물의를 빚으며 출연 중이던 작품에서 하차했다. 이후 사업에 실패한 뒤 택배 물류 센터에서 일용직 노동자로 일하는 모습이 방송돼 응원을 받았지만, 다시 음주 관련 논란이 불거지며 모습을 감췄다.
최철호는 당시 상황에 대해 "아는 형님인 A씨가 저를 안타깝게 보시고 주방기계 한 대를 팔면 수당이 많이 주는 일을 소개해 주셨다"며 "대규모 계약을 성사하면 수수료 1억 원을 받기로 했지만 계약한 업체에서 돈을 다 줄 수 없다고 말을 바꾸면서 문제가 생겼다"고 떠올렸다.
이어 "1천만 원은 받았는데 나머지를 받지 못했었다"며 "일을 소개시켜준 A씨와 전화 연결이 되지 않아 급한 마음에 집 앞까지 가게 됐다. 밖에서 기다리는 데 춥고 발도 시려 술도 마시게 됐다. 나중에 알았는데 주변에서 신고했다더라"고 덧붙였다.
당시 A씨는 당시 지방에 내려가 자리에 없었다고 한다. 이후 경찰 연락을 뒤늦게 받은 A씨가 불미스러운 일은 없었다고 설명하면서 최철호는 훈방 조치를 받았다.
최철호는 자신의 행동에 대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범법 행위였다. 미친 짓이다. 죄송하다"며 "열심히 사는 모습 보시고 많이 응원해 주셨는데 또 불미스러운 문제를 일으켰다.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고 고개를 숙였다.
현재 수원 한 직업전문학교에서 연기 지도자로 활동하고 있는 최철호는 과거를 반성하며 2년째 금주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모든 문제의 시작은 술이었다. 알코올 중독이라기보다 주사가 문제였다"며 "많은 사람들에게 상처를 줬고, 특히 가족들에게는 죄인"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