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장관, '경기장 봉쇄 피해' 종목단체 만나…"근본 해결 모색"

'국민 참정권 침해 집회' 경기장 봉쇄…금융거래·행정처리 제한 지속
지난 11일 1차 대책 회의 후 2주 만에 추가 회의…피해 계속 호소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임시사무실에서 대한체육회 및 국민체육진흥공단 관계자와 함께 국민 참정권 침해 집회 상황 등으로 인해 이어지고 있는 경기장 봉쇄 상황과 관련해 올림픽 공원 핸드볼경기장 입주 회원종목단체들과 추가 대책 회의를 하고 있다. 문체부 제공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을 둘러싼 봉쇄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가 피해를 입고 있는 입주 종목단체들과 추가 대책 회의를 열었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19일 올림픽공원 내 임시사무실에서 대한체육회·국민체육진흥공단 관계자와 함께 핸드볼경기장 입주 회원종목단체들을 만나 추가 대책 회의를 진행했다. 국민 참정권 침해 집회로 인한 경기장 봉쇄 상황에 따른 피해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이번 회의는 지난 11일 열린 1차 대책 회의에서 제기된 금융거래 애로사항과 행정 처리 제한 사항들에 대한 구체적 지원 및 예외 처리 방안을 안내하고, 추가 지원이 필요한 사항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종목단체들은 "금융거래 등 기본 업무뿐 아니라 국제대회 및 전지훈련 참여에도 차질이 생기면서 선수들의 피해가 계속 커지고 있다"며 조속한 사태 해결을 요청했다.

최 장관은 "관계 부처·기관 협조를 통해 단체별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하는 중"이라며 "사태가 장기화되지 않도록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임시사무실에서 대한체육회 및 국민체육진흥공단 관계자와 함께 국민 참정권 침해 집회 상황 등으로 인해 이어지고 있는 경기장 봉쇄 상황과 관련해 올림픽 공원 핸드볼경기장 입주 회원종목단체들과 추가 대책 회의를 하고 있다. 문체부 제공

최 장관은 이날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서도 "일부 시위대에 의한 사무실 봉쇄가 2주를 넘겨 장기화되면서 올림픽공원 핸드볼 경기장에 입주한 체육 종목단체들의 피해는 눈덩이처럼 계속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단체 대표님들께서는 대회용 장비 등 각종 물품을 비롯해 증명서 관련 심사 서류 등 자료의 반출이 시급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호소하시면서 국제대회와 전지훈련 참여에도 차질이 생기면서 선수들의 피해가 가중되고 있으니 하루빨리 사태를 해결해달라고 요청하셨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최 장관은 "금융 거래 등 입주 단체들이 겪고 있는 애로사항에 대해서는 정부차원에서 최대한 빨리 도움을 드리기로 약속했으며, 긴급히 융통해야 할 자금도 문체부와 대한체육회가 상의해서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지원해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직원들이 일부 시위대와 접촉 과정에서 집단적 모욕과 위협, 공포심을 마주하면서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음을 감안해 전문의 상담 등 피해자 보호 조치도 강구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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