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살리고, 돌봄 늘려달라"… 시민이 짠 대전 정책 의제

인수위 타운홀미팅서 민생경제·복지 요구 쏟아져… 0시 축제 폐지론도

대전광역시장직 인수위원회 제공

민선 9기 대전광역시장직 인수위원회가 시민 300여 명과 함께한 타운홀 미팅 자리에서 민생경제 회복과 복지 확충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이날 오후 2시 대전컨벤션센터(DCC)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6년 시민과 함께 만드는 대전, 타운홀미팅'에서 참가자들은 소상공인 지원과 대전역 상권 활성화 등 민생경제 회복 방안을 첫 화두로 꼽았다.

출산 지원과 돌봄 시설 확충 등 촘촘한 복지 도시를 만들어 달라는 요청도 뒤를 이었다. 0시 축제 폐지를 둘러싼 목소리도 현장에서 흘러나왔다.

30개 테이블로 나뉘어 진행한 원탁토론에서 참가자들은 '민선 9기 대전시정에 기대하는 것'과 '가장 먼저 추진해야 할 정책'을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토론을 마친 뒤 선정된 3~4개 테이블의 시민 대표가 직접 결과를 발표했다.

행사는 '모두 잘사는 대전, 온통 행복한 시민'이라는 시정 구호 아래 마련됐다. 경제·복지·문화 등 각계각층 시민과 5개 구 주민대표 등 300여 명이 인수위와 마주하며 쌍방향 소통의 자리를 채웠다.

허태정 당선인이 직접 무대에 올라 민선 9기 시정 운영 방향과 청사진을 제시하며 시민 참여 기반의 행정을 거듭 강조했다.

행사 마지막에는 참가자 전원이 '대전의 미래를 위한 한마디'를 적은 손 현수막을 함께 들어 올리며 시민 참여 행사로 마무리됐다.

허 당선인은 "이번 타운홀미팅은 시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민선 9기 정책에 담아내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현장에서 나온 소중한 의견들은 앞으로 대전시정의 핵심 정책을 검토하고 마련하는 과정에서 핵심 자료로 적극 활용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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