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지역 농촌융복합산업(6차산업) 인증기업이 국내외 바이어 품평회를 통해 116만 달러, 한화 약 18억 원 규모의 수출 업무협약을 하고 중국·일본 시장 진출을 위한 후속 절차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전남농촌융복합산업인증사업자협회(회장 양동흠)가 주관한 품평회는 전남 6차산업 인증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진행됐다. 행사에는 36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이 가운데 15개 기업 제품이 해외 바이어의 관심을 받았다.
바이어들은 중국 시장에서 건강·발효·전통식품 수요가 늘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 특히 함초, 김부각, 약과, 벌꿀스틱, 오트쉐이크 등 전남 농특산물을 활용한 6차산업 인증제품이 현지 선물용 시장과 온라인 라이브커머스에서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협회는 관심 품목을 중심으로 샘플 구매와 현지 소비자 반응 조사를 진행한 뒤 중국 선양시 서탑지역 대형 유통망인 팔도마트(PALDO MART) 매장 입점과 판촉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일본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일본 팔도마트와 현지 협력 유통채널에도 샘플을 보내 시장성 분석과 바이어 반응 조사를 할 예정이다.
이번 성과는 협회가 회원사의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해 시장조사, 바이어 섭외, 행사 운영을 주도해 이뤄낸 것으로, 전남 6차산업 인증제품의 해외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전남도 농식품유통과 관계자는 "전남 농특산물을 활용한 6차산업 인증제품이 해외 시장에서도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이번 협약이 실제 수출과 현지 입점으로 이어지도록 6차산업 인증기업의 수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