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무인 점포 돌며 수천만 원 턴 30대 구속

광주·목포·대전·인천 등 심야 시간대 무인점포만 노려
도주 중에도 추가 범행 이어가


심야 시간 사람이 없는 점포만 노려 무인 결제기 현금함을 파손하고 수천만 원 상당의 현금을 훔쳐 달아난 3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절도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 6일부터 지난 12일 사이 광주 광산구 송정동과 전남 목포, 대전과 인천 등 전국 각지의 무인 상점을 돌며 무인 결제기의 현금함을 부수고 20여 차례에 걸쳐 수천만 원 상당 현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A씨는 인적이 드문 심야에 무인 상점만 노려 현금 교환기를 부수고 보관 중인 현금을 훔쳤으며 도주 중에도 범행을 이어간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생활비가 없어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CCTV 분석과 피해자 조사 등을 통해 A씨의 행적을 추적, 지난 15일 오후 전북의 한 터미널에서 체포했다.

경찰은 A씨가 교도소에서 출소한지 채 1년도 안 되는 누범 기간에 범행한 점과 도주의 우려가 있다는 점을 고려해 지난 17일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18일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았다.

경찰은 CCTV와 증거물 분석을 통해 A씨의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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