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충남지사 당선인이 민선 8기에서 폐지된 충남 '여성 농업인 바우처'의 부활을 시사했다.
박수현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도민 생활 밀착형 공약인 '충남 좋아-유(YOU)'의 제3호 공약으로 여성 농업인 바우처 부활을 약속했다. 여성 농업인 바우처는 지난 2017년 도입됐다, 2023년 농민수당과 통합되며 폐지된 바 있다.
박 당선인은 19일 도 실국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여성 농업인들이 겪는 '삼중고'를 짚으며 여성 농업인 바우처를 다른 관점으로 바라봐줄 것을 당부했다.
박 당선인은 "여성 농업인들은 남성 농업인보다 일하는 시간이 훨씬 긴데다 출산과 돌봄, 가사 등을 맡으며 '슈퍼우먼'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 같은 여성 농업인의 특성을 고려하는 측면에서 여성 농업인 바우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농어촌 기본소득에 대해서도 "향후 추가 지정 기회가 있다면 급한 곳부터 지원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음을 미리 밝힌다"고 박 당선인은 말했다.
이밖에 충남 농축산의 핵심 역량으로 고부가가치 원예특작 분야의 전국적 지배력, 전국 최고 수준의 쌀 생산 효율성, 대한민국 최대 축산물 공급 기지, 인삼 가공 산업의 압도적 플랫폼 기반 등을 꼽으면서, 논농업 편중 구조와 높은 고령화율, 생산성에 따르지 못하는 농가 소득 등과 같은 구조적 문제와의 간극을 어떻게 좁힐지를 과제로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