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킬러' 모로코, 스코틀랜드 1-0 격파…32강 보인다

모로코 야신 부누(왼쪽)와 아슈라프 하키미. 연합뉴스

모로코가 스코틀랜드를 잡았다.

모로코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스코틀랜드를 1-0으로 격파했다. 이로써 모로코는 브라질과 1차전 1-1 무승부에 이어 1승1무를 기록하며 32강 진출이 유력해졌다.

모로코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부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까지 조별리그 6경기 연속 무패(3승3무)를 기록했다. 아프리카 기록이다. 앞서 카메룬과 세네갈이 조별리그 5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한 바 있다.

전반 2분 만에 선제골이 터졌다. 브라질전 골의 주인공 이스마엘 사이바리였다. 브라힘 디아스의 침투 패스에 사이바리가 움직였다. 라인을 깬 사이바리는 오른발로 스코틀랜드 골문을 열었다. 골까지 걸린 시간은 1분10초. 사이바리의 2경기 연속 골이었다.

이후 모로코도, 스코틀랜드도 서로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골문이 열리지 않았다.

스코틀랜드는 후반 3분 존 맥긴이 페널티 지역에서 수비수와 충돌해 넘어진 후 페널티킥이 선언되지 않자 심판에게 항의했다. 후반 36분에는 스콧 맥토미니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태클을 당했지만, 이번에도 주심의 휘슬은 울리지 않았다.

모로코는 유럽 킬러의 명성을 이어갔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포르투갈에 0-1로 패한 후 조별리그에 8경기에서 유럽 국가를 6번 만나 3승3무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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