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 태클'에 쓰러진 캐나다 코네, 수술로 월드컵 조기 마감

이스마엘 코네의 유니폼을 들고 세리머니하는 네이선 살리바. 연합뉴스

'살인 태클'에 쓰러진 이스마엘 코네(캐나다)의 월드컵이 끝났다.

코네는 지난 19일(한국시간)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카타르와 B조 2차전에서 후반 11분 아심 마디부의 백태클에 쓰러졌다. 선수들은 곧바로 의료진을 호출한 뒤 코네를 둘러쌌다. 태클을 한 마디부도 고개를 떨굴 정도로 부상이 컸다. 마디부는 레드카드를 받았다.

캐나다 캡틴 스테판 유스타키오는 "코네의 다리를 보고는 뭔가 잘못됐다는 것을 바로 알았다"고 말했고, 제시 마쉬 감독도 "벤치 앞에서 벌어진 상황이었다. 뼈가 부러지는 소리까지 들었다. 코네와 직접 이야기를 나누지 못했지만, 수술을 준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결국 코네는 수술대에 오르면서 두 번째 월드컵을 일찍 마감하게 됐다.

캐나다축구협회는 20일 "코네가 하퇴부 골절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완전 회복이 예상되지만, 이번 월드컵에는 더 이상 출전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코네는 SNS를 통해 "곧 돌아와서 다시 좋은 순간들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코네는 들 것에 실려나갈 때도 홈 팬들이 박수로 격려하자 손을 흔들며 화답했다. 마쉬 감독도 "오히려 팬들을 안심시키켜는 모습을 보였다. 그게 바로 코네의 인성이다. 캐나다는 어려운 순간과 영광의 순간 모두에서 특별함을 보여주는 팀"이라고 강조했다.

캐나다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1차전에서 1-1로 비긴 뒤 카타르와 2차전에서 6-0 대승을 거뒀다. 스위스와 최종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B조 1위로 32강에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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