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장로회총연합회가 새 임원진을 출범시키며 제13회기 닻을 올렸다.
20일 김제들꽃교회에서 열린 제13회 전북장로회총연합회 정기총회에는 이원택 도지사 당선인을 비롯해 교계 인사와 회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임원 선거와 함께 한 회기 동안의 사업 추진 현황 및 재정 상태를 점검했다.
이날 임원 선거에서 신임 대표회장으로 추대된 하태묵 장로는 군선교와 복음화 사역에 대한 의지를 분명히 했다. 하 장로는 "오늘날 젊은 세대가 가장 많이 모이는 선교 현장 가운데 하나가 군인교회"라며 "금번 회기에는 군인 선교 사역에 더욱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군인교회 재생 운동을 중요한 사역 목표로 삼고 다음 세대를 복음으로 세우는 일에 힘을 모으겠다"고 전했다.
이임하는 직전 회장 이수배 장로는 연합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며 작별 인사를 건넸다. 이 장로는 "연대와 연합은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주고 서로의 아픔을 함께 짊어지는 데서 시작된다"며 "우리가 먼저 겸손히 손을 내밀고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며 연합회가 교회 울타리를 넘어 사회 속에서 신뢰받는 공동체로 서갈 수 있도록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신임 대표회장 외에도 주요 임원진이 새롭게 구성됐다. 차기회장에 박철 장로, 사무총장에 유인성 장로, 사무국장에 오재천 장로, 회의록국장에 강길수 장로, 재정국장에 양기호 장로가 각각 선출됐다.
회무 처리 과정에서는 지난 회기의 성과와 과제가 함께 드러났다. 감사보고에 따르면 전북장로찬양제를 비롯한 주요 사업들이 임원진의 협력 아래 계획대로 진행됐으나, 회원들의 참여 부진과 지역 분담금 납부 실적 저조 문제가 과제로 지적됐다.
이후 회원들은 제13회기 사업계획안과 예산안을 검토하고 기타 토의를 거쳐 회의록을 채택한 뒤 총회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 축사를 전한 이원택 도지사 당선인은 "장로님들은 교회의 기둥일 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의 든든한 어른이자 공동체의 등불"이라며 "귀한 사역이 풍성한 열매를 맺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전북특별자치도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고영완 목사도 "전북특별자치도기독교총연합회도 장로님들의 걸음에 늘 기도로 동행하며 전북 땅에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이 강물처럼 흐르도록 함께 동역하겠다"고 축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