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가 다음 상대인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 때문에 떨고 있다.
이라크의 그레이엄 아널드 감독은 22일(한국시간)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프랑스와 I조 2차전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음바페를 막기 위해) 골키퍼를 3명 쓰면 안 되냐고 물어봤다. 당연히 안 된다고 했다"고 농담을 던졌다.
그만큼 음바페의 존재감은 남다르다.
음바페는 세네갈과 1차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렸다. 월드컵 통산 13, 14호 골. 16골의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와 미로슬라프 클로제(독일), 15골의 호나우두(브라질) 다음이다. 다만 음바페는 이번이 세 번째 월드컵으로, 15경기에서 14골을 넣었다.
이라크는 노르웨이와 1차전에서 1-4로 졌다. 4골을 허용한 주장이자 골키퍼 잘랄 하산의 프랑스전 선발 출전 여부는 미정이다.
아널드 감독은 계속해서 "프랑스의 경기력은 우리가 통제할 수 없지만, 우리의 경기력은 우리가 통제할 수 있다"면서 "선수들이 경기장에 나가 자신들의 가치를 보여줄 준비를 완벽히 할 수 있도록 만들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음바페는 이라크전을 통해 센추리 클럽에 가입하게 된다.
음바페는 "대표팀에서 뛸 수 있다는 것은 언제나 기쁜 일이다. 100경기 출전은 역사적인 일이다. 그것도 월드컵에서라면 더 그렇다"면서 "누가 최고인지 이야기하는 것은 좋은 일이다. 다만 내 머릿속에는 그런 질문은 없다. 그저 이라크전에서 팀을 어떻게 도울지, 그리고 7월에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것만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