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 평동산단 내 한 공장에서 난 불이 13시간여 만에 완전히 꺼졌다.
22일 광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10분쯤 광주 광산구 송촌동 평동일반산업단지 내 한 공장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10분 만인 오후 2시 20분쯤 관할 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에 나섰다.
광산구는 화재 당시 안전재난문자를 보내 인근 주민들에게 차량 우회와 창문 닫기 등 안전 유의를 당부하기도 했다.
불은 플라스틱 관련 공장에서 시작된 뒤 인근 폐의류 보관 공장으로 옮겨 붙으면서 크게 번진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공장 내부에 쌓여 있던 폐의류 등이 불에 타면서 소방당국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소방당국은 전날 오후 4시 40분쯤 큰 불길을 잡았고 잔불 정리 작업을 이어간 끝에 13시간 10분여 만인 22일 오전 3시 20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이 불로 인근에 있던 노동자 3명이 스스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전체 건물 5개 동 가운데 2개 동이 전소됐다.
불은 완전히 꺼졌으나 현장에는 복사열 등이 남아 있어 소방당국은 펌프차 1대를 배치해 안전 조치를 이어가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 안전 조치가 마무리되는 대로 조사팀을 투입해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