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삼척시가 '척주동해비' 보물 승격 지정을 위해 적극 나섰다.
삼척시는 오는 6월 26일 오후 1시 30분 삼척문화원 강당에서 '삼척 척주동해비 보물 승격 지정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삼척 척주동해비의 역사적·학술적·문화유산적·예술적 가치를 종합적으로 조명하고, 향후 보물 승격 지정을 위한 기초자료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삼척 척주동해비는 조선시대 문신이자 학자인 미수 허목이 삼척도호부사 재임 시절인 1661년에 전서체(篆書體)로 새긴 비석이다. 동해의 해일 피해를 막고 백성의 안녕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현재 삼척시 정상동 육향산 정상에 있는 삼척 척주동해비는 지난 1971년 강원특별자치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돼 보존·관리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미수 허목의 학문세계와 삼척 그리고 강원도 △미전(眉篆)의 지향점과 허목의 전각(篆刻) △척주동해비의 사료적 가치 △척주동해비의 문화콘텐츠 개발 및 활용 등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종합토론에서는 발표자와 토론자 전원이 참여해 삼척 척주동해비의 보물 승격 필요성과 활용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척주동해비는 역사성과 문화유산적 가치성, 예술성, 지역 정체성을 두루 갖춘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삼척 척주동해비의 가치가 재조명돼 보물 승격 지정의 발판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