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고난도 심장시술 '타비(TAVI)' 400례 달성

호남권 대동맥판막협착증 치료 선도

전북대병원 전경. 전북대병원 제공

전북대학교병원이 대동맥판막협착증 치료의 대표적인 고난도 시술인 경피적대동맥판막치환술(TAVI·타비) 400례를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최근 병원은 대동맥판막협착증으로 인해 호흡곤란을 겪던 80대 환자 A씨에게 타비 시술을 시행하며 누적 400례를 기록했다.

400번째 시술을 받은 환자는 시술 후 안정적으로 회복해 건강한 상태로 퇴원했다. 대동맥판막협착증은 심장에서 전신으로 혈액을 내보내는 대동맥판막이 좁아져 혈류 흐름을 방해하는 질환이다.

타비 시술은 가슴을 열지 않고 허벅지 혈관 등을 통해 인공판막을 삽입하는 최소침습 치료법으로, 고령 환자나 수술 위험도가 높은 환자에게 효과적인 치료 방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전북대병원은 지난 2017년 전북지역 최초로 타비 시술에 성공한 이후 꾸준히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해 왔다. 지난해 7월 300례를 달성한 데 이어 불과 1년 만에 400례를 기록하며 시술 역량을 입증했다.
 
심장내과 이상록 교수는 "타비 시술 400례 달성은 고령 및 고위험군 환자들을 위한 우리 타비 팀의 숙련된 경험과 긴밀한 협진 체계가 만들어낸 뜻깊은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환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더 많은 도내 심장 질환 환자들에게 건강한 삶을 되찾아 줄 수 있도록 시술의 완성도를 높여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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