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 양재나들목(IC) 일대의 만성적인 교통 정체를 해소하기 위한 성남~서초 고속도로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22일 '성남~서초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효성중공업 컨소시엄(가칭 성남서초고속도로㈜)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경부고속도로와 용인~서울고속도로가 만나는 판교 인근에서 우면산터널까지 약 10.7㎞ 구간에 왕복 4차로 고속도로를 신설하는 것으로, 총사업비는 약 5612억원 규모다. 국토부는 올해 1월 제3자 제안공고를 통해 사업자를 모집했으며, 최초 제안자인 효성중공업 컨소시엄이 단독으로 참여했다.
국토부와 효성중공업 컨소시엄은 앞으로 사업 세부 조건을 확정하기 위한 협상에 들어간다. 정부는 협상을 마무리한 뒤 2029년 착공, 2034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성남~서초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현재 경부고속도로 양재IC 일대에 집중된 교통량이 분산돼 수도권 남부와 서울 서남부를 잇는 이동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경부고속도로의 간선도로 기능 강화와 물류 이동 효율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