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래 유성구청장 "수행비서 폐지"

민선 9기 앞두고 기강 확립 주문… '투트랙 AI 정책' 예산 반영 지시

정용래 유성구청장이 22일 주간 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강력한 공직기강 확립을 강조하고 있다. 유성구 제공

정용래 대전 유성구청장이 수행비서를 두지 않고 의전을 대폭 줄이는 방식으로 기강 확립에 나섰다.

정용래 구청장은 22일 오전 주간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새롭게 시작되는 민선 9기 출범에 맞춰 일하는 조직 문화를 만드는 게 최우선 과제"라며 간부 공무원들의 솔선수범을 당부했다.

정 구청장은 "업무 복귀 이후 일부 불편을 감수하고도 수행비서를 두지 않고 의전을 대폭 간소화한 이유는 오로지 일에만 집중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라며 "새로운 조직 문화를 뿌리내리는 데는 긴 시간과 다 함께하는 노력이 필요한 만큼 앞으로 인사도 이러한 기조에 맞춰 운용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중간에 이탈자가 발생하면 조직은 즉시 과거의 관행으로 되돌아갈 수밖에 없다"며 "위에서 시작된 변화의 긴장감이 현장 실무진까지 느슨해지지 않도록 간부들이 유념해 기강을 잡아달라"고 지시했다.

정 구청장은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유성구만의 독자적인 인공지능(AI) 행정 정책 발굴도 함께 주문했다. 이를 위한 실행 방안으로 직원 및 구민 역량 강화와 특화 정책 마련이라는 '이원 전략(투트랙)' 접근을 강조했다.

정 구청장은 "유성이 가진 과학도시로서의 뚜렷한 특성을 융합한 유성만의 특별한 AI 정책을 발굴하고, 이를 실제 예산에 반영할 수 있도록 지금부터 치밀하게 준비해달라"고 관련 부서에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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