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장로회 충북노회(노회장 차영길 목사)가 21일 청주 우암교회(김종경 목사 시무)에서 한국교회 부흥을 위한 2026 충북노회 영적대각성 집회를 개최했다.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가 주최하고 충북노회가 주관한 이날 영적대각성 집회에는 충북노회 소속 목회자와 성도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말씀과 기도 회복을 통한 한국교회의 부흥을 위해 함께 기도했다.
충북노회 선교부장인 복영규 목사의 인도로 진행된 예배는 기장 총회장 이종화 목사가 영상을 통한 대회사로 시작됐다.
이 총회장은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어야 할 교회가 신뢰를 잃고 방황하고 있는데, 무너진 신뢰를 회복하고 희망이 되는 길은 말씀과 기도라는 본질로 돌아가야 한다"며 "기장 교단이 영적대각성 집회를 통해 모든 목회자와 평신도들이 함께 모여 말씀과 기도로 응집력을 가짐으로써 놀라운 부흥의 역사를 새롭게 시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총회가 마련한 참회의 공동기도문을 함께 낭독하며 십자가의 사랑을 잊고 세속과 타협한 죄, 기후 위기를 초래한 창조 세계 파괴, 소외된 이웃을 외면한 잘못에 대해 회개의 시간을 가졌다.
또 기장 충북노회 장로 부노회장인 김문식 장로의 기도와 선교부 서기 김기형 장로의 성경봉독(사무엘상 17:45~49), 우암교회 시온찬양대의 찬양, 분당 한신교회 윤교희 목사의 설교가 진행됐다.
윤교회 목사는 '하나님이 하십니다'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다윗이 물맷돌로 골리앗을 쓰러뜨린 사건을 통해 한국 교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윤 목사는 "많은 사람들이 사람의 기준과 생각으로 이제 더이상 한국교회의 부흥은 없다고 하지만 하나님은 그렇게 말씀하시지 않았다"며 "다윗이 세상적인 방법을 구하지 않고 주 여호와의 이름만 있으면 이길 것을 알았던 것처럼 우리에게 주시는 부흥은 하나님께 있고, 하나님께서 함께 하실때 이룰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비록 우리의 모습이 물맷돌이나 오병이어처럼 작고 보잘것없을지라도 하나님의 능력이 더해질 때 골리앗을 쓰러뜨리는 역사가 나타날 것이라며 충북노회 소속 교회들이 새로운 부흥을 이뤄가기를 바란다"고 권면했다.
설교 후에는 남신도회 충북연합회 회장 안병주 장로를 비롯해 여신도회 충북연합회 회장 최기자 권사, 청서시찰위원장 설정수 목사, 청원시찰위원장 김종경 목사, 흥덕시찰위원장 김종석 목사의 인도로 특별기도가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기장 교단 소속 교회가 든든히 서도록, 다음 세대의 신앙 전승을 위하여, 기장교단의 선교를 위하여, 한국 교회의 개혁과 사명을 위하여, 한국사회의 민주화와 안정을 위하여 등의 제목으로 기도했다.
또 선교부장 복영규 목사의 인도로 지역 사회와 한국 교회를 새롭게 변화시키는 부흥을 위해 통성으로 다시한번 뜨겁게 합심기도했다.
이어 기장 총회 총무인 이훈삼 목사가 영상으로 인사를 했고 충북노회장 차영길 목사가 인사말을 전했다.
차영길 목사는 "과거 우리민족을 살렸던 한국교회가 지금은 사회로부터 오히려 걱정거리가 되고, 젊은 세대들이 사라져가고 고령화되는 회중석을 볼때 마음이 무거워지고 있다"며 "세상이 교회를 손가락질 하기전에 어쩌면 우리가 하나님을 향한 첫사랑을 잃어버린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영적대각성 집회를 통해 하나님에 대한 우리의 첫사랑이 회복되고,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고 성령 충만한 가운데 교단과 충북노회, 섬기는 교회가 다시 일어서기를 축원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모든 집회는 전 총회장이자 전 충북노회장 이건희 목사의 축도로 마쳤으며, 모인 헌금은 집회와 선교부 사업에 사용하기로 했다.
이번 집회는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가 지난 1일부터 전국 28개 노회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하는 영적 대각성 운동 일환으로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