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수난사고가 잇따르며 3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22일 제주소방안전본부와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22분쯤 서귀포시 대정읍 하모리 모슬포항 인근 해상에서 낚시객으로 추정되는 60대 남성이 바다에 빠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심정지 상태의 남성을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결국 숨졌다.
전날인 21일 오후 9시30분쯤 제주시 구좌읍 행원리 해신당 인근 해안가에서는 바다에 함께 나간 10대 아들이 사라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휴대전화 위치정보를 토대로 수색에 나섰고 신고 8분 만인 오후 9시38분쯤 해상에서 심정지 상태의 10대를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끝내 숨졌다.
지난 20일 오후 3시22분쯤 서귀포시 보목동 하수처리장 앞 해변에서도 60대 여성이 바다에 떠내려온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구조 당시 여성은 심정지 상태였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지난 21일 오후 3시47분쯤 서귀포시 새섬 방파제에서는 낚시를 하던 10대 남성이 바다에 빠졌다.
해경과 소방당국은 심정지 상태로 구조해 응급처치를 실시하며 병원으로 이송했다. 현재는 맥박이 회복된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날 오후 6시30분쯤 제주시 협재해수욕장에서는 폴란드 국적의 10대 관광객 2명이 물놀이 중 해파리에 쏘여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은 이들이 푸른우산관해파리에 쏘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