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과원, 유럽서 수출·AI 영토 넓혔다…시장개척단·생태계 구축 성과

헝가리·오스트리아서 568만 달러 상담…프랑스선 AI 우수센터와 맞손

경기도 4차산업혁명센터 정원중 센터장(왼쪽 첫 번쨰)과 유럽 AI 우수센터(ECAIE) 프랑수아 비투제(François Bitouzet, 가운데) 센터장이 지난 19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관계자와 함께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제공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유럽 시장을 무대로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 판로를 개척하고 글로벌 인공지능(AI)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유럽 시장 내 영토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과원은 지난 15~20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와 오스트리아 빈에서 '2026년 경기북부 유럽 시장개척단'을 운영해 모두 568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22일 밝혔다. 고양, 남양주, 파주 등 경기북부 수출 유망 중소기업 8개사가 참여해 화장품, 스마트 조리기기 등 현지 맞춤형 제품으로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끌어냈다.
 
경과원은 이와 함께 미래 성장 동력인 AI 분야에서도 유럽 거점을 확보했다. 경과원 산하 경기도 4차산업혁명센터는 지난 19일 프랑스 파리에서 유럽 AI 우수센터(ECAIE)와 업무협약을 맺고 글로벌 AI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전략적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유럽 AI 우수센터는 세계경제포럼(WEF)과 비바테크(VivaTech)가 주도해 설립한 플랫폼으로 유럽의 AI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AI 협력 확산을 위한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 협약은 급변하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AI 산업 환경 속에서 도내 기업들의 해외 진출 기반을 넓히기 위해 추진됐다. 경과원은 이 협약을 계기로 글로벌 기관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해 도내 딥테크 기업의 성장을 다각도로 지원할 계획이다.
 
협약을 주도한 경기도 4차산업혁명센터는 지난해 1월 공식 출범한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세계경제포럼 공식 파트너 센터다. AI, 미래 모빌리티, 기후테크 등 미래 산업 분야에서 글로벌 협력과 혁신 생태계 조성을 추진하는 핵심 기관이다. 지난해 베트남에 이어 이번에 유럽까지 협력 범위를 넓히며 도내 AI·딥테크 기업의 해외 진출 기반을 다지고 있다.
 
이 협약 체결과 함께 김현곤 경과원장은 WEF 슈테판 메르겐탈러(Stephan Mergenthaler) 총괄임원을 만나 오는 9월 18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릴 '2026 글로벌 서밋 포럼' 개최 및 협력 방안도 논의하는 등 세계경제포럼(WEF)과의 파트너십도 다졌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유럽 시장 개척과 AI 핵심 거점과의 협력은 우리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세계경제포럼과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2026 글로벌 서밋 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도내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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