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연, 22~26일 서울에서 IAEA 기후변화 연구협력 회의 개최

IAEA 국제공동연구회의에서 참석자들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원자력연 제공

한국원자력연구원은 국제원자력기구(IAEA) 국제공동연구회의가 22일부터 26일까지 서울 글래드 호텔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원자력연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기후변화가 원자력시설 안전성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열린다. 올해 세 번째를 맞이한 이번 회의는 IAEA가 추진 중인 기후변화 관련 국제협력 과제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과제는 가상의 원전 부지를 대상으로 기후변화를 고려해 각국의 평가 결과를 비교·검증하는 연구로 한국, 미국, 캐나다, 프랑스 등 원전 선진국은 멘토 국가로 참여해 개발도상국 연구진이 기후변화를 반영한 원전 부지 침수 평가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원자력연은 국내 유일의 멘토 참여기관으로 인도와 이집트 연구진에게 관련 기술을 전수하고 있다.  이밖에 가나, 나이지리아, 중국, 모로코, 인도네시아, 파키스탄, 말레이시아, 방글라데시 등이 멘티 국가로 참여해 관련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멘티 국가들은 각국의 원자력발전소 후보 부지를 대상으로 수행한 기후변화 영향 분석 결과를 발표하고, 멘토 국가 연구진이 이를 검토해 개선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멘토 국가들은  또 최신 기후변화 영향을 반영한 원전 부지 침수평가 사례와 분석 결과를 공유하고, 평가 결과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검증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김민규 구조·지진안전연구부장은 "이번 회의는 기후변화가 원자력발전소에 미치는 영향을 실제적으로 검토하고 대응하기 위한 최초의 국제 공동 연구로, 향후 원전 부지선정 및 안전성 평가 시 활용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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