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가 쌀 수급 안정과 농가 소득 보전을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된 '수급조절용 벼' 재배 농가에 ha(헥타르)당 50만 원의 생산장려금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수급조절용 벼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쌀 공급 과잉을 완화하고 적정 생산을 유도하고자 올해 전략작물직불제에 새롭게 포함한 품목이다. 전북자치도는 정부 정책의 현장 안착과 농업인 참여 확대를 위해 기존 논타작물 생산장려금 지원 대상에 수급조절용 벼를 포함했다.
이에 따라 수급조절용 벼를 재배하는 농가는 ha당 50만 원의 생산장려금을 받는다. 이는 전남, 경남 등 다른 광역자치단체와 동일한 수준으로, 농가 경영 부담 완화와 참여 확대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사업 참여 농가에는 2026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 물량 우선 배정 혜택도 주어진다. 논콩에서 수급조절용 벼로 전환하면 ha당 186포대(40kg 기준), 일반 벼에서 전환하면 ha당 61포대가 추가 배정될 예정이다.
농가 소득 증대 효과도 예상된다. 수급조절용 벼를 재배할 경우 1ha 기준 RPC(미곡종합처리장) 벼 판매대금 약 621만 원과 전략작물직불금 500만 원을 합쳐 총 1121만 원의 수입을 기대할 수 있다.
전북자치도는 시·군, 농협과 협력해 사업 신청 마감일인 오는 6월 30일까지 현장 홍보와 안내를 강화하며 농업인 참여를 적극 독려할 계획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농지 소재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전북도 민선식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수급조절용 벼 사업은 쌀값 안정과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기반을 확보할 수 있는 핵심사업"이라며 "ha당 50만 원의 추가 지원금과 공공비축미 추가 배정 등 파격적인 혜택이 준비된 만큼, 도내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