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보테가 베네타가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루이스 트로터(Louise Trotter)의 지휘 아래 첫 번째 포트레이트 시리즈 '일 미오(IL MIO)'를 공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가방을 단순한 패션 소품이 아닌 착용자의 삶의 여정을 함께하는 동반자로 바라본다.
'일 미오(IL MIO)'는 이탈리아어로 '내 것(My Own)'을 뜻한다.
보테가 베네타는 이번 시리즈를 통해 소중한 물건과 이를 선택한 사람 사이에 형성되는 특별한 관계를 탐구한다.
가방이 수집되고, 아껴 쓰이고, 세대를 거쳐 전해진다는 점에 주목했다.
사진은 영국 출신 패션 포토그래퍼 드류 비커스(Drew Vickers)가 촬영했다.
이번 캠페인은 다섯 가지 인트레치아토(Intrecciato) 백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미니 안디아모(Mini Andiamo), 로렌 1980(Lauren 1980), 매디슨(Madison), 베이비 캄파나(Baby Campana), 베이비 바바라(Baby Barbara) 등이다.
영국 출신의 루이스 트로터는 옷과 가방이 가진 본질적인 구조와 실용성에 집중해온 디자이너로, 영국 브랜드 조셉(JOSEPH)에서는 모던하고 정교한 테일러링으로 커리어 우먼들의 사랑을 받았다.
옷과 가방을 실제 삶과 움직임 속에서 기능하는 대상으로 바라보는 그는 이번 시리즈에서도 보테가 베네타의 상징인 가죽을 엮어 완성하는 인트레치아토 기법을 전면에 내세웠다.
아울러 착용자의 취향과 일상, 개성을 자연스럽게 담아내며 시간이 흐를수록 삶과 함께 축적되는 '자아의 연장선'으로 의미를 확장했다.
보테가 베네타는 1966년 이탈리아 비첸차에서 탄생한 브랜드로, 가죽 수공예 유산을 바탕으로 로고보다 소재와 구조, 장인의 손길로 혁신적이며 감각적인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