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올스타 팬 투표 최다 득표를 눈앞에 뒀다. 생애 최초 기록이어서 의미를 더한다.
오타니는 MLB 사무국이 발표한 올스타 팬 투표(1차) 2차 중간 집계 결과 내셔널리그(NL) 지명타자 부문에서 231만735표를 획득했다. 이로써 양대 리그 전 포지션을 통틀어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그는 2018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2021년부터 5년 연속 올스타에 선정됐다. 아메리칸리그(AL·2021년, 2023년)와 내셔널리그(NL·2024년, 2025년) MVP를 4차례나 수상했다. 올해는 올스타 전체 최다 득표라는 새 이정표 수립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한편 AL에서는 2루수 부문의 어니 클레멘트(토론토)가 205만4130표를 획득해 리그 최다 득표자가 됐다. 오타니에 이은 전체 2위다.
한국인 선수 중에서는 김혜성(다저스·65만9500표)과 김하성(애틀랜타·25만3376표)이 1차 투표에 이어 각각 NL 2루수, 유격수 부문 4위와 6위를 유지했다. 다만 김혜성은 현재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뛰고 있으며 김하성은 타격 부진으로 간헐적으로 출전 중이어서 올스타전 출전은 불투명하다.
추천 선수 명단을 통해 '별들의 무대'를 밟을 가능성이 있는 NL 타격 2위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외야수 부문 득표 순위 19위(31만7862표)로 한 계단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