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락 출발해 9천선 아래로…환율 1540원대 등락

시총 1위 탈환한 SK하이닉스, 프리장서 300만원 돌파…개장 후 삼성전자와 동반 약세

2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등이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전날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코스피가 23일 하락 출발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34% 내린 9083.54로 하락 출발했다. 9시 30분 현재 9천 아래로 떨어져 8900선에서 등락중이다.

수급별로 살펴보면 외국인이 1조2천억원, 기관이 1004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방 압력을 키우고 있다. 반면 개인이 물량을 그대로 받아내면서 방어선을 구축하는 모양새다.

전날 시가총액 1위를 탈환한 SK하이닉스는 개장 전 프리마켓에서 장중 한때 300만2천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개장 후에는 약세를 보이면서 현재 280만원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삼성전자도 2% 넘게 하락해 35만원 아래에 거래중이다.

반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지분을 보유한 계열사 주식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SK스퀘어는 SK하이닉스 지분 20.5%를 보유한 지주사로 지분 가치가 주목받으면서 장 초반 218만9천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삼성생명도 삼성전자 지분 가치가 부각되면서 장 초반 5% 넘게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는 간밤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한 분위기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29% 오른 가운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는 각각 0.37%와 1.33%씩 밀렸다. 다만,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04% 상승했다.

항공우주 기업 스페이스X는 상장 일주일 만에 200억달러 규모 회사채 발행 계획을 발표한 점 등이 악재로 작용해 16.43% 폭락했다.

한편 원 달러 환율은 서울외환시장에서  2.4원 오른 1539.4원으로 출발해 개장 직후 1542.0원까지 올랐다. 이후 1540원대에서 등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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