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감직 인수위원회가 '충남형 소버린 인공지능(AI)' 구축 방안을 찾기 위한 현장 방문에 나섰다.
'소버린 AI'란, 학생의 민감한 학습 데이터와 개인정보가 해외 빅테크 기업의 서버로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고 교육청이 공공성과 보안성을 바탕으로 주도적으로 AI 교육 환경을 관리·운영하는 체계를 가리킨다.
이와 관련해 인수위원회 미래·디지털·지역·인성교육분과는 지난 22일 충남소프트웨어체험센터와 홍성AI체험교육센터를 방문해 '충남형 소버린 AI'의 성공적 구축 방안과 함께 15개 시군별 'AI 교육 특화 미래배움터'의 발전 방향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
인수위원들은 시군교육지원청 산하에 구축된 AI체험교육센터들이 단순한 일회성 체험 공간에 머물지 않고 온·오프라인 수업이 자유로운 '지능형 미래 학교'로 고도화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교육공동체 누구나 유료 AI 구독 서비스 등을 비용 부담 없이 누릴 수 있도록, '고성능 AI 교수·학습 무제한 무상 정책'의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해 학생 간 디지털 교육 기회 격차를 줄여나가는 데도 중점을 둔다.
인수위 관계자는 "외부 플랫폼에 대한 의존에서 벗어나 충남교육의 데이터 주권을 확보하고, 비용이나 인프라 격차 없이 모든 학생에게 고성능 AI 맞춤형 학습을 제공하는 것이 소버린 AI 도입의 핵심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교육청이 안전성과 공공성을 바탕으로 주도적으로 관리하는 소버린 AI 체계가 미래배움터 인프라와 결합해 충남교육의 데이터 주권을 확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도 충남교육감 당선인은 "미래사회 주인공인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AI 환경과 고른 교육 기회에 중점을 두고 살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