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가 고수온과 폭염으로 발생하는 양식 수산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총 45억 원을 투입한다고 23일 밝혔다.
전북도는 선제적 인프라를 확충하고 현장 중심 예찰과 지도를 강화해 도내 양식장을 보호하는 종합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 이는 기후 변화로 수온이 상승하고 폭염 일수가 늘어나면서 가중되는 양식 어가 경영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구체적으로는 고수온 특보 발령 시 양식 수산물 생존율을 높일 수 있도록 1억 4천만 원을 들여 산소공급기 등 고수온 대응 장비를 보급했다. 노지 양식장 등 기후 취약 지대에는 지하수 개발에 1억 2천만 원을 지원해 급격한 수온 상승이 부르는 수산물 폐사 예방에 집중한다.
아울러 히트펌프 보급에 40억 5천만 원을 투입해 생산비를 절감하고, 재해 발생 시 신속한 경영 복귀를 돕는 재해보험 가입 지원에 1억 9천만 원을 편성해 양식 어가 맞춤형 안전장치를 마련했다.
현장 밀착형 지도도 대폭 강화한다. 고수온과 폭염 취약 양식 어가를 찾아 사육 밀도 조절, 조기 출하 유도, 산소 공급 장비 점검, 사료 공급량 조절 등 현장 맞춤형 관리 요령을 집중적으로 안내한다. 주요 양식장 수온 동향을 상시 모니터링 체계로 전환해 시·군, 유관 기관과 함께 비상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계획이다.
전북도 김미정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은 "구명조끼 착용과 고수온 선제 대응은 어업인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필수 조치"라며 "현장 중심의 촘촘한 대책을 통해 올여름 어업인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