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중앙고 '창조', 제29회 제주청소년연극제 최우수작품상 수상

2025년 이어 제주 대표로 제30회 대한민국청소년연극제 본선 무대 진출

제주중앙고등학교 연극·영화 동아리 '창조'. 제주중앙고 제공

제주중앙고등학교 연극·영화 동아리 '창조'가 제29회 제주청소년연극제에서 최고상인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제주 대표로 전국 본선 무대에 진출한다.
 
제29회 제주청소년연극제는 신성여고와 제주사대부고 등 도내 8개 고등학교 연극팀이 참가한 가운데 제주중앙고 '창조'는 제주4·3을 소재로 한 '고요 속의 외침'을 무대에 올려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2학년 송하예린 학생이 직접 창작한 '창조'는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해 △연기상(송하예린) △최우수연기상(이나라) △연출상(유현지) △우수지도교사상(송준한) 등 총 5개 부문을 수상하며 대회 주요 부문을 석권했다.
 
이번 작품은 학생들이 제주4·3에 대해 직접 자료를 조사하고 유족을 인터뷰하는 등 역사적 사실에 대한 깊이 있는 탐구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대본 집필부터 무대 구성, 영상 제작까지 전 과정을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수행하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심사위원단은 "참가 학교들의 창작 역량과 전문적인 무대 활용 능력이 눈에 띄게 발전했다"며 "학생들의 열정이 전문적으로 발현될 수 있도록 연극 활동에 대한 지속적인 정책적 지원이 뒷받침되길 바란다"고 평했다.
 
동아리를 지도한 송준한 교사는 "이번 공연은 학생들이 직접 역사를 공부하고 유족을 인터뷰하며 대본 작성부터 무대 장치, 영상 제작까지 모든 과정을 스스로 만들어낸 결과물"이라며 " 앞으로 연극이 학교 현장에서 더욱 활발히 활용돼 더 많은 학생들이 연극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중앙고 연극·영화 동아리 '창조'는 오는 8월 경남 밀양에서 열리는 제30회 대한민국청소년연극제 본선 대회에 제주 대표로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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