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유승민 회장이 여자 주니어(U-20) 핸드볼 국가대표팀 감독과 선수단을 만나 격려하고 선전을 당부했다.
핸드볼 주니어 대표팀 선수들은 최근 핸드볼경기장 봉쇄 시위로 출입이 막힌 데 이어 장비를 찾기 위해 경기장을 방문한 과정에서 일부 시위대로부터 소지품 수색 등 인권침해성 피해를 당했다. 결국 대회를 앞두고 훈련장을 변경해야 하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
23일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유 회장은 전날 세계 대회 출전을 앞둔 여자 주니어 대표팀을 만났다. 대표팀은 24일부터 7월 5일까지 중국 산시성 진중시에서 개최되는 제25회 세계여자주니어핸드볼선수권대회에 참가한다. 한국은 튀르키예, 아르헨티나, 스페인과 함께 D조에 편성돼 조별리그를 치를 예정이다.
유 회장은 선수단에게 최근 핸드볼경기장 일대 시위로 인해 훈련장 변경 등 불편을 겪은 상황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했다. 특히 일부 선수들이 예기치 못한 상황을 경험한 것과 관련해 심리적 안정과 안전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선수들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보호받아야 하며 훈련과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어야 한다"며 "최근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훈련에 매진한 것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여러분은 대한민국 핸드볼의 미래이자 희망"이라며 "국가대표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당당하게 경기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여자 주니어 핸드볼 대표팀 김경진 감독은 "선수들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훈련에 집중해 왔다"며 "세계무대에서 한국 핸드볼의 경쟁력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