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두환 이태원특조위원장 "기간 연장해서라도 결과 만들어야"

위원회 만장일치로 송두환 신임 위원장 선출
"국민 납득할 결과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

23일 서울 중구 '10·29 이태원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특별조사위원회' 제60차 위원회에서 송두환 특조위원장이 취임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10·29 이태원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특별조사위원회'(이태원특조위)의 신임 위원장으로 선출된 송두환 위원장이 2개월여 밖에 남지 않은 조사 기간 연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송 위원장은 23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위원회는 남은 과업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 활동 기간 연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저 또한 활동 기간을 연장해서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결과를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송 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특조위에서 열린 제60차 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위원장에 선출됐다. 특조위 활동 기간은 애초 이달 16일까지였지만 3개월 연장돼 오는 9월 16일 종료된다. 송 위원장의 임기도 공식 활동 기간과 같다.

23일 서울 중구 '10·29 이태원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특별조사위원회'에서 송두환 특조위원장이 기자 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송 위원장은 남은 기간 동안의 과제에 대해 "미래 안전사회를 건설하기 위한 대책과 연구 분야 삼아서 크게 보고 양쪽에서 열심히 조사 연구 해온 걸로 알고 있다"며 "소상한 결과는 조사 연구가 마무리 되면 형태를 갖춰서 공표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논란이 된 내부 갈등에 대해선 "조사 연구 업무의 효율과 속도를 내는 데 다소 지장이 있었다는 정도는 전해 들었다"며 "위원회의 업무와 장래에 대해 염려해 주시는 분들과 함께 좋은 해법을 찾아보도록 하겠다"고 했다.

송 위원장은 앞서 취임사에서 "참사 이후 오랜 시간 진실을 기다려 온 유가족과 피해자분들의 간절한 요청에 얼마나 충실히 부응할 수 있을지 자신하기 어려웠다"며 "오늘 특조위원장이라는 책무를 매우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위원회 앞에 놓인 과제는 남겨진 조사 연구 업무를 끝까지 수행해 사안의 진상 규명, 그에 따른 후속대책 및 안전사회 건설을 위한 방책을 제시하는 책무를 완수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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