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과 미국이 스위스에서의 고위급 협상에 이은 후속 실무협상을 위해 4개의 실무 협상그룹을 구성하기로 했다.
AFP와 EFE통신은 23일(현지시간) 이란측 실무협상단 대표인 카젬 가리바바디 이란 외무차관이 이란 관영 IRNA통신에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가리바바디 차관은 "스위스에서 열린 미국과의 사전 실무 회담에서 제재 종료, 핵 문제, 재건과 경제 개발, 감시·이행 등 4개 실무그룹을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합의된 양해각서에 따라 향후 협상은 이란 의회 의장, 이란 외무장관, 미국 부통령, 파키스탄과 카타르 총리가 참여하는 고위급 위원회의 감독 아래 진행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향후 협상이 언제 열릴지 등 구체적인 일정은 언급하지 않았다.
가리바바디 차관은 또 "동결된 이란 자산 120억달러의 즉각적인 해제에 합의가 이뤄졌고, 미국이 이란산 원유 판매를 허가하는 면허EH 발급했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 재무부는 지난 22일 이란산 원유와 석유화학 제품, 기타 석유 제품의 생산·판매·운송·수입을 8월 21일까지 60일간 허용하는 면허를 발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