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골 폭발' 호날두 "메시와 월드컵 맞대결? 멋지지 않을까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연합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가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와 맞대결에 대해 입을 열었다.

호날두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K조 2차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멀티골을 터뜨렸다. 포르투갈은 우즈베키스탄을 5-0으로 완파하면서 1승1무를 기록했다.

호날두의 월드컵 6회 연속 골이다. 2006 독일 월드컵부터 2010 남아공, 2014 브라질, 2018 러시아, 2022 카타르, 그리고 2026 북중미 월드컵까지 모두 골을 터뜨렸다. 최초의 기록. 메시는 2010 남아공에서 골을 넣지 못했다.

또 41세 138일의 나이로 골을 기록하면서 로저 밀라(카메룬)의 42세 39일에 이은 최고령 골 2위에 자리했다.

호날두는 메시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동안 호날두는 메시에 대한 질문이 나오면 답을 피했다. 그만큼 라이벌 의식이 강했다.

호날두와 메시의 맞대결, 흔히 말하는 메호대전은 A매치에서 딱 두 차례 있었다. 2011년 2월(아르헨티나 2-1 승), 2014년 11월(포르투갈 1-0 승). 다만 두 경기 모두 친선 경기였다. 월드컵 등 메이저 대회에서 메호대전은 없었다.

아르헨티나는 2연승으로 J조 1위를 확정했다. 포르투갈이 K조를 1위로 통과한다면 8강에서 메호대전이 펼쳐지게 된다.

호날두는 "어떻게 답해야 할지 모르겠다. 다만 메시와 맞붙는다면 멋지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호날두는 콩고민주공화국과 1차전에서 침묵했다. 팬들은 물론 티에리 앙리(프랑스) 등 전설들의 질타까지 받았다. 골 욕심이 묻어나는 플레이 때문이었다. 하지만 우즈베키스탄 멀티골로 콩고민주공화국전 아쉬움을 씻었다.

호날두는 "힘든 한 주, 어두운 한 주였다. 마치 내가 은퇴한 선수처럼 느껴졌다. 항상 그랬던 것처럼 버텼다"면서 "여론은 특히 나와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에게 가혹했다. 하지만 신경을 쓰지 않았다. 나는 이 일을 23년 동안 했다. 잘할 때면 '호날두 훌륭해'라고 하지만, 아닐 때는 '은퇴해야 해'라고 한다. 항상 그럴 것이다. 우리는 이기지 못하면 비판을 받는다. 특히 나는 더 그렇다"고 말했다.

한편 호날두와 포르투갈은 오는 28일 콜롬비아와 3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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