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도 폭염 속 땀방울…홍명보호, 남아공전 자력 32강행 마지막 담금질

훈련 중인 축구 대표팀. 연합뉴스

비기기만 해도 32강 진출이다. 한국 축구대표팀이 운명의 일전을 앞두고 마지막 칼날을 갈았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4일(한국시간) 멕시코 산니콜라스의 에스타디오 우니베르시타리오에서 최종 훈련을 소화했다. 25일 오전 10시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최종전을 대비한 훈련이다.

현재 한국은 1승 1패(승점 3)로 조 2위다. 최종전 상대인 남아공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1위로 조 최약체다. 23위인 한국보다 38계단이 낮다. 한국은 이번 경기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자력으로 32강행 티켓을 거머쥔다.

결전을 앞둔 분위기는 밝았다. 35도에 육박하는 무더위 속에서도 선수단 28명 전원이 훈련에 참여했다. 초반 15분간 공개된 훈련에서 선수들은 가벼운 패스로 몸을 풀었다.

강도 높은 코디네이션 훈련이 이어졌다. 선수들은 단거리를 회전하며 점프, 앞뒤 달리기, 지그재그 달리기 등으로 몸놀림을 기민하게 끌어올렸다.

지칠 법한 가마솥더위였지만 그라운드에는 활력이 넘쳤다. 선수들은 박수와 함께 큰 소리로 구호를 외치며 서로의 사기를 북돋웠다. 결전의 시간은 이제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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