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은 원작자의 승인을 받은 웹툰 지식재산권(IP)으로 짧은 애니메이션을 만들 수 있는 창작 앱 '컷츠메이크'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컷츠메이크는 네이버웹툰의 숏폼 애니메이션 서비스 '컷츠'와 연동되는 2차 창작 도구다. 이용자는 웹툰 속 장면과 캐릭터를 선택해 짧은 영상을 제작할 수 있다.
앱에 제공되는 웹툰 IP는 모두 원작자의 사전 승인을 거친다. 네이버웹툰은 이를 통해 이용자의 저작권 침해 우려를 줄이고, 팬들의 2차 창작이 원작 유입과 팬덤 확대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주요 기능은 '캐릭터 밈'과 '웹툰 뮤직비디오(MV)'다. 캐릭터 밈은 웹툰 캐릭터와 영상 틀을 골라 숏폼 챌린지 형태의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기능이다. 웹툰 MV는 여러 웹툰 장면에 움직임과 음악을 더해 뮤직비디오나 애니메이션 오프닝 형식의 영상을 제작할 수 있도록 했다.
출시 작품은 '가비지타임', '만남어플 중독', '역대급 영지 설계사', '연애혁명', '이직로그', '작두', '작전명 순정', '전지적 독자 시점', '해시태그는 첫사랑' 등 9편이다.
'연애혁명'의 232 작가는 "좋아하는 캐릭터의 다양한 모습을 만들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재미있고 획기적인 앱"이라고 밝혔다.
이용자가 만든 영상은 컷츠에 곧바로 올리거나 외부로 내보내 저장할 수 있다. 기본 기능은 무료이며 프리미엄 템플릿과 세부 장면 편집, 고속 생성 등 일부 기능은 유료로 제공된다.
김효정 네이버웹툰 컷츠 비즈니스 총괄은 "팬들이 새로운 창작의 즐거움을 경험하고, 그 결과가 다시 원작의 팬덤 강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컷츠메이크는 현재 구글 플레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애플 앱스토어에는 심사를 거쳐 다음 주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