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 초대 시장으로 취임하는 민형배 당선인이 별도의 취임식을 열지 않고 곧바로 업무에 들어간다. 대신 통합특별시 출범을 시민들과 함께 축하하는 별도의 출범식은 7월 중 마련될 전망이다.
24일 전남광주대전환기획위원회와 광주시 등에 따르면 민형배 당선인은 별도의 취임 행사를 열지 않고 의회 취임선서를 공식 취임 절차로 대신하기로 했다.
민 당선인은 통합특별시가 공식 출범하는 오는 7월 1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첫 본회의에 참석해 취임 선서를 한 뒤 무안청사에서 첫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당초 통합특별시 출범에 맞춘 대규모 취임식 가능성도 거론됐지만, 출범 초기 행정 안정화와 조직 통합이 우선이라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통합특별시 출범 직후에는 조직 정비와 행정 시스템 안정화, 시민 불편 최소화 등이 시급한 과제로 꼽히는 만큼 형식적인 행사보다 실무에 집중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민 당선인은 7월 1일 무안청사에서 첫 결재를 하고 주요 현안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후 광주와 동부권 청사 등을 순회하며 업무를 수행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취임식을 생략하는 대신 시민들과 함께하는 통합특별시 출범 행사는 별도로 추진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취임식은 하지 않지만 통합특별시 출범을 시민들과 함께 축하하는 자리는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있다"며 "구체적인 시기와 방식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출범식은 7월 중순 이후 열리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정부 주요 인사의 참석 여부와 국가 투자나 미래 비전 발표 등 상징적인 일정이 마련될 경우 시민 축하 행사와 연계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행사 장소 역시 실내 행사장뿐 아니라 시민들이 함께할 수 있는 야외 공간 등 다양한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환기획위원회 관계자는 "취임식보다 시민들이 함께 통합 출범을 축하하고 새로운 특별시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가능성이 크다"며 "구체적인 일정은 관계 기관 협의를 거쳐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과 광주의 행정 통합으로 출범하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오는 7월 1일 공식 출범한다. 초대 시장의 취임식은 생략되지만, 40년 만의 행정통합을 기념하는 시민 중심의 출범 행사는 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별도로 마련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