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경찰서는 24일 6·25 전쟁 76주년을 맞아 춘천 신북읍에 위치한 '내평전투 호국영웅 추모상'에서 추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경찰 지휘부와 고(故)설창길 경위, 김삼봉 경사, 최인철 경사 등 내평지서 경찰관 전사자 유가족 등 70여 명이 참석해 추모했다.
내평전투는 6·25전쟁 당시 북한군 제2사단이 춘천 내평리 방면을 급습하자 당시 내평지서 노종해 경위 등 11인이 지서 주위 진지에서 3천여 명의 북한군과 벌인 전투다.
이들의 희생 덕분에 북한군 진격은 1시간 이상 늦춰졌고 국군 제6사단은 소양강 방어선을 구축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확보했다. 당시 전투에서 노 경위(전사 후 경감 추서) 등 이들은 모두 전사했다.
박재삼 춘천경찰서장은 "앞으로도 국가를 위해 헌신한 호국 영웅들의 희생과 공헌을 기억하고, 그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추모와 보훈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