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가 보문관광단지 일원에서 자율주행 셔틀버스 운행을 재개하고 시민과 관광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 지원사업의 하나로 추진되한다. 경주시는 지난해와 올해 시범 운행을 거쳐 25일부터 내년 2월 20일까지 정식 운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운행 구간은 보문관광단지 일원 9.7㎞로, 셔틀버스 2대로 HICO와 동궁원을 각각 출발하는 2개 노선을 운영하며 경주월드와 라원 등 주요 관광 거점을 순환한다.
자율주행 셔틀버스는 관광객들의 이동 편의를 높이는 것은 물론 미래형 교통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주시는 셔틀버스 운행과 함께 관광 체험 콘텐츠도 강화한다. 금요일과 주말에는 HICO 주차장에 마련한 실감형 경주관광 VR존을 운영해 미취학 아동과 관광객들에게 가상현실(VR)을 활용한 관광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앞서 경주시는 지난해 사업비 12억 원을 들여 보문관광단지 내 3개 노선에서 자율주행 셔틀버스를 운영했다. 모두 3774명이 탑승했으며 누적 운행거리는 1만9574㎞를 기록했다.
특히 '2025 APEC 정상회의' 기간 자율주행 셔틀버스를 운영해 우리나라와 경주의 수준 높은 스마트 교통서비스를 국내외에 알렸다.
경주시는 자율주행 셔틀버스 정식 운행을 통해 스마트 모빌리티 기반 관광교통 서비스를 확대하고 미래형 교통도시 조성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관광객 편의와 도시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