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기독교총연합회, 민족 복음화 위한 '8.15 기드온 기도대성회' 개최


탈북민교회 연합체인 북한기독교총연합회(북기총)가 최근 서울 강남성은교회에서 '2026 미래통일 포럼'을 열고 복음통일을 향한 새로운 길을 모색했다.

포럼 참석자들은 북한 지하교회와 순교 신앙의 역사를 돌아보며, 그동안 선교의 대상에 머물렀던 탈북민교회가 이제는 북한 선교의 주체로 서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북기총 소속 탈북민교회들은 "고통과 박해의 언어를 그리스도의 언어, 곧 복음의 증언으로 바꾸어 내는 정체성 전환이 필요하다"며, 자신들을 "복음통일 시대를 준비하는 선교적 교회"로 재규정했다.

한편 북기총은 오는 8월 15일 광복절을 맞아 서울 서초구 성민교회에서, 북한 땅의 기독교 역사 회복과 복음화를 위한 '기드온 300용사' 기도대성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탈북민 300명 기드온의 용사들아, 일어나 기도하라!'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기도대성회에는 탈북민 성도 300명과 북한 복음화를 위해 기도로 동역해 온 성민교회 성도들이 함께 모여, 북한 땅과 민족복음화를 위해 합심해 기도할 예정이다.

북기총은 "지난 80여 년간 극심한 핍박과 박해가 이어졌지만 북한을 향한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는 계속되고 있다"며 "하나님께서 3만 5천여 명의 북한 주민을 대한민국으로 보내셨고, 전국에 70여 개 탈북민교회를 세우셨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 내 탈북민 가운데 기독교인의 비율이 33.9%에 이르고, 이들 가운데 75개 탈북민교회가 존재한다는 점을 언급하며 "탈북민교회는 더 이상 보호와 지원만을 받는 대상이 아니라, 복음통일을 향한 선교의 주체로 부름받은 공동체"라고 강조했다.

북기총은 "이번 기도회가 단발성 행사로 끝나지 않기를 바란다"며 "탈북민교회들이 자신들의 부르심을 재확인하고, 복음통일을 향한 선교적 사명을 감당해 갈 수 있도록 한국교회의 기도와 동행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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