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의 월드컵 승리 꿈은 이번에도 이뤄지지 않았다.
카타르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에 1-3으로 졌다. 이로써 카타르는 1무2패로 북중미 월드컵을 마무리했고, 보스니아는 1승1무1패 3위로 32강 진출 희망을 살렸다.
카타르는 2022 카타르 월드컵을 통해 처음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았다. 당시 성적은 3전 전패.
두 번째 월드컵에서 첫 승에 도전했지만. 이번에도 승리 없이 짐을 쌌다. 6경기 1무5패. 월드컵에서 아직 승리 없이 카타르보다 많은 경기를 치른 국가는 9경기 온두라스, 8경기 뉴질랜드가 전부다.
카타르는 전반 29분 만에 케림 알라이베고비치에게 중거리포를 얻어맞았다. 알라이베고비치의 나이는 18세 276일. 옵타에 따르면 페널티 박스 밖 월드컵 최연소 골이다. 종전 기록은 2018 러시아 월드컵 킬리안 음바페(프랑스)의 19세 207일. 카타르는 전반 34분 자책골까지 내주면서 끌려다녔다.
카타르의 추격이 시작됐다. 전반 42분 에드밀송 주니오르의 패스를 받은 하산 알하이도스가 보스니아 골문을 열었다.
하지만 후반 35분 에르민 마흐미치에게 실점하면서 무릎을 꿇었다.
보스니아는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에서 이란을 3-1로 꺾은 이후 처음 월드컵 승리를 거뒀다. 특히 최근 A매치 7경기 연속 무승(6무1패) 사슬을 끊으면서 32강 진출을 바라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