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우의 수' 없다!…"韓, 32강 진출→16강·8강으로 계속"

"꼭 승리한다는 마음…"

한국 축구 대표팀 선수와 코칭스태프들이 11일(현지시간) 멕시코 사포판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1차전 체코와의 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둔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32강에서도 더 좋은 모습을 보여 16강, 8강에 가고 계속 그렇게 해야 할 것 같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은 지난 19일(한국시간) 멕시코전 직후 "남아프리카공화국에게 이겨 꼭 32강에 진출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복잡한 '경우의 수'를 따지기보다 머릿속에는 이미 32강 너머가 그려져 있다는 얘기다.

이강인의 바람처럼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르는 한국의 32강 진출 가능성은 높다. 최악의 경우 남아공에게 패하더라도 조 3위로 32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는 유리한 자리에 있다.
 
한국은 남아공전에서 비기거나 이기면 조 2위 자리를 꿰찬다. 체코가 멕시코를 꺾어 1승 1무 1패(승점 4)가 돼 한국과 승점이 같아져도 1차전 맞대결 패배 때문에 한국을 넘어설 수는 없다.
 
한국이 패하더라도 희망은 있다. 체코가 멕시코에 비기거나 패하면 한국은 멕시코, 남아공에 이은 조3위로 32강 기회를 엿볼 수 있다. 이 경우 12개 조의 3위 중 상위 8개 팀 안에 들어야 한다. 이에 따라 다른 조 경기 결과에 한국의 32강행 운명이 달리게 된다.
 
홍명보 감독도 경우의 수를 걱정하지 않는다. 그는 최종전을 앞둔 24일 기자회견에서 "비겨도 된다고 생각하게 되면 반대로 어려움에 처할 거라고 생각한다"며 "꼭 승리한다는 마음으로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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