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드림프로그램, 지속가능한 글로벌 플랫폼으로"

드림프로그램 홈페이지 캡처

강원 드림프로그램이 국제교류사업 성격을 벗어나 지속가능한 글로벌 플랫폼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김태동 강원연구원 연구위원은 25일 정책 분석 자료를 통해 '강원 드림프로그램의 성과와 과제'를 진단했다.

드림프로그램은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과정에서 국제 지지 기반을 넓히고 스포츠 외교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해 온 국제 스포츠교류 프로그램이다. 과거 단기 로비 중심에서 벗어나 개발도상국 청소년과의 지속적인 교류와 신뢰 구축을 통해 새로운 외교적 접근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시작됐다.

스포츠와 교육, 문화, 외교가 결합된 복합 정책 모델로 운영 되며 개발도상국 청소년들에게 동계스포츠 체험과 교육의 기회를 제공했고 일부 참가자들은 국제대회와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성과도 이뤘다. 나아가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와 강원도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 제고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

한계도 지적됐다. 운영 구조가 단기 체험 중심에 그쳐 미래 글로벌 선수 육성 및 스포츠 외교 자산화라는 전략 목표를 달성하는데는 어려움이 있다는 분석이다. 참가자에 대한 지속적 관리체계 부족과 운영 표준화 미흡, 맞춤형 교육도 보완점이다. 지역 및 산업 연계성도 저조하고 장기적 재정 안정성 확보 전략도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분석됐다.

김태동 강원연구원 연구위원. 박정민 기자

현재까지의 성과를 토대로 해당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세계 청소년이 성장하는 글로벌 동계스포츠 플랫폼, 강원 드림프로그램'을 비전으로 인재육성, 스포츠 외교, 지역산업, 재원구조를 포괄하는 지속가능한 글로벌 플랫폼으로 전환이 대안으로 제시됐다.

김 연구위원은 "강원도가 단순한 올림픽 개최지를 넘어 세계 청소년이 성장하고 교류하는 글로벌 동계스포츠 중심지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민관협력과 국제기구 협력을 통한 안정적인 재원체계를 마련해 드림프로그램의 지속가능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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