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가 농촌 유학 가족의 주거 문제를 해결하고자 칠보면 시산리 일원에 10가구 규모의 체류형 거주 단지 조성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준공식 행사에는 이학수 시장과 박일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임승식·염영선 도의원, 최용훈 정읍교육지원청 교육장,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시는 총 사업비 40억 원을 투입했다. 지난해 9월 첫 삽을 뜬 후 약 9개월 만에 완성한 이 단지는 공동 이용 시설 1개 동과 단독 주택 10세대로 이루어졌다. 각 주택에는 개별 텃밭과 가구, 가전제품 등 필수 생활용품을 갖춰 입주민의 편의를 크게 높였다. 현재 2학기 유학생을 모집하고 있다. 오는 8월부터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된다.
그동안 거주 공간이 부족하거나 불편해 유학을 포기하는 사례가 많았다. 이에 시는 맞춤형 주거 시설이 유학생 증가와 인구 유입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학수 시장은 "농촌 유학이 활성화되려면 유학생과 가족들이 편안하게 지낼 수 있는 거주 공간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며 "이번 시설 준공이 농촌 학교와 지역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인구 유입을 이끄는 든든한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