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차 있으면 급전 문의" 가짜 교통사고로 보험금 타 낸 일당 검거

대구경찰청 제공

SNS로 공범을 모집해 가짜 교통사고를 내 보험금을 타 낸 일당이 무더기로 경찰에 검거됐다.

대구경찰청은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로 20대 남성 A씨 등 59명을 검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들은 2023년 2월부터 2024년 9월까지 대구 일대에서 60차례에 걸쳐 허위 사고를 접수해 보험사로부터 약 3억 원의 보험금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SNS에 고액 알바 게시글을 올려 공범을 모집한 뒤 가해자와 피해자 역할을 나눠 가상의 교통사고를 접수하는 수법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수사 과정에서 경찰은 블랙박스 영상과 금융계좌를 분석해 피의자들의 범행을 입증했다.

대구경찰청 교통범죄수사팀은 올해 현재까지 총 7억 2천만 원 규모의 교통사고 보험사기 115건 건을 적발해 105명을 검거했다.

이번 검거는 지난 5월 출범한 대구 시민안전 치안TF에서 보험사기를 주요 민생침해 범죄로 지정해 집중 단속한 결과다.

경찰은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협조해 보험사기가 빈번한 지역의 환경적 분석, CCTV 추가설치 등 교통 시설 개선과 함께 지속적인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교통사고 보험사기는 교통법규 위반 차량을 노리는 경우가 많다"며 "평소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고의사고가 의심될 경우 블랙박스 영상 등을 확보해 적극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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